나는 그래서 걔가 이해가 안돼
어떻게 그럴 수 있지
생각이나 하고 말하는 걸까
그러면서 자신의 모습은 돌아보고 있는 걸까
가끔씩은 너무 밉다가도
가끔씩은 되려 너무 상냥한 모습에
죄책감까지 느낀다구
알아. 물론 나도 그렇게 비춰질까 고민하고 반성해.
그래서 최소한 그 아이처럼 안하려고 노력해
고민하는만큼 솔직하려고 최선을 다해
(과연최선을다하는걸까라고의심한적도있지만)
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여러가지 일이 생기면
정말 가증스럽기도 해
그런데 또 아닌 것 같아
뭘까 불편해
그래 그야말로 불편해
그 말이 정답 같아
내가 이런 감정을 가지면
그 아이 또한 나에게 불편한 감정을 느끼겠지
내가 나쁜걸까
그 아이가 나쁜걸까
그랬더니
맥주를들이킨그녀가
입맛을다시며
평가할수없는문제야
사람감정이란
그런거니까
담백하게 대답하는 그녀를 보며
한 스텝 쉰 다음
이마를 치고 감탄을 하며
그래 맞아 그 말이 정답이다
라고 말을 하며 나 또한 맥주를 마시고
입맛을 다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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